새해를 앞두고 전시회를 기획 중이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박물관에서 도난 사고가 발생한다. 고가의 미술품인 골든 워리어가 도난당한 가운데 경찰은 범인인 스마일리와 그 일당을 찾아 나선다. 한편, 쇼핑몰에서 아이들을 상대하는 배우 르샤는 스마일리와 꼭 닮은 얼굴 때문에 주변의 오해를 사기 시작하고 경찰은 오히려 그런 르샤를 이용해 스마일리와 골든 워리어를 찾을 계획을 세운다. 울며 겨자 먹기로 경찰의 작전에 동참하게 되는 르샤. 그는 스마일리의 일당인 파리와 미친 곰이 갇혀있는 이집트의 감옥으로 향하는데…